제주민요 - 해녀 노래 / 135 x 70cm
해녀 노래 섧은 어머니 날 설아 올적 어느 바다 미역국 먹고 물결마다 날 울리는가
썰물에랑 앞개 가고 밀물엘랑 뒷개 가고 한 물거리 저어 가자
오롱나비 새 날아가듯 요 노짝 벗어지게 젓고 저어 어서 가자
모자반덩일랑 집을 삼아 놀 고갤랑 어머니 삼아 요 바다에 내 살았으면 어느 바다 걸릴 리 있으랴
총각차라 물에 들자 양식 싸라 섬에 가자 이여싸 소리엔 닻 올라온다 뒤여싸 소리엔 배 솟아온다
요 바다의 요 물속은 깊고 얕음 알건마는 한집 살아 님의 속 몰라 간장 타는 내로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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